안녕하세요? 고미생각입니다.. ^^;

 

1.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골든타임' 20화의 한 토막을 옮겨보자..!

 

강재인 : 민우샘, 때로는 노력하는것만으론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게 있는거 같아.
누구나 노력을 한 만큼 결과를 얻고 싶어하고 또 보람을 찾고 싶어하지만, 세상일이란게 그런게 아니더라구.
이민우 : 재인샘, 진짜 뭔일 있었구나.
강재인 :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주 잠깐이나마 이 자리를 맡아보면서 그렇게 느꼈어. 내 진심과 내노력으로도 안되는 일이 있구나. 아니 너~무 많구나.
이민우 : 몰랐냐?! 심지어 진심과 노력이 배신할 때도 있는데.
강재인 : 그렇지...그렇다고 민우샘한테 막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거 아닌지 알지?!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면,
이민우 : 근데, 이런일 닥칠때마다 환자나, 보호자를 마주칠 자신이 없어져.
강재인 : 기운내! 이렇게 경험해가면서 우린 성장해 나가는거야.
이민우 : 무감각해지는게 아니고?!
강재인 : 극복해가는거지. 더 단단해지고. 앞으로 우리한테 이것보다 더 힘든 일이 닥칠수있는거잖아.

인용 출처:[골든타임] 진심과 노력이 배신할 때 원문 보기
(http://ilusion.egloos.com/288196)

 

여러분께서는 이 대사를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사실 이 대사를 이해하려면 강재인이 저런 넋두리를 하기 전에 있었던 일.. 이사장 대행이 아닌 인턴 입장에서 강대제와 부딪혔던 대목부터 옮겨와야 한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드라마 대사를 직접 받아쓰기 할 수 없는 입장이다보니 적당한 소스를 찾을 수 없어 따로 옮기지는 못하고 이 대목의 내용만 찾아서 옮기게 되었다.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

 

어쨌거나 옮기지 못한 부분의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이렇다. 열악한 현실에 놓인 '중증외상센터'의 지원을 놓고 인턴수업을 받고 있던 의사 강재인은 이사장인 할아버지 강대제와 외상센터의 지원 방법을 놓고 충돌한다. "돈과 현실적 제약"을 강조하는 할아버지에게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냐"며 대든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이사장 대행에 오른 그녀는 할아버지가 어째서 '돈과 현실'을 말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절절히 깨닫는다. 그리고는 아직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병실을 찾아 이렇게 고백한다. "의지 만으로는 안되는게 있네요.. 아니 많네요!" 라고..

 

2.

 

이 드라마의 내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누구나 당사자가 아닌 제 3 의 입장과 상황에서 '정답'을 내놓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그 말들은 전부 옳은 말이며, 충분히 경청할 이유와 자격이 충분한 의견이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되어 자리에 앉아보면 제 3 자의 시선으로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보이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라는 현실이다.

 

바로 이것..! 진심과 노력과 의지 만으로 돌파할 수 없는 현실적 제약에 좌절했던 것이 바로 노무현과 참여정부가 갖고 있는 한계의 본질이다. "대의와 방향"은 옳게 가져가고 있었을 지언정 '각론'에서 시민사회와 진보세력과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왼쪽 깜박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틀어야 했던" 사정은 바로 이런 <현실적 제약>에 기인한 것이다. 그런데 참여정부가 그렇게 양쪽에서 두들겨 맞을 당시 누가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변호해주고 같이 매를 맞아주고 똥물을 맞아줬던가. 그리고 그렇게 했던 사람들이 정말로 나라를 망쳤던가..? 이명박 정부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우리는 정말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이를 돌아보지 않으면 안된다.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변호하고 같이 매를 맞았던 사람들이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싶었던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조기숙 교수가 말하고 싶어했던 "친노세력이 공유하는 가치의 핵심"이다. 참여정부의 가장 큰 공로 중의 하나는 이렇게 직접 '집권자'의 위치에 앉아보면 생길 수 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피부로 경험해보았다는 것이다. 이것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집권세력으로서의 책임'을 논한다는 건 사실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

 

그렇다! 참여정부는 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는가? 그리고 그 좌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 참여정부 시절과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야 말로 '정권교체'를 목표로 두고 있는 범야권 세력이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대통령 선거를 '승리'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란 말이다! 진짜 싸움은 그때부터 시작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기는 법>을 강조하지만 우리가 진짜 바라봐야 할 지점은 <이기고 난 그 다음>이다..!

 

그런데 아무도 이런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도 않는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성찰도 별로 없다. 그저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기 바쁘고, 문재인 더러 '친노패권세력을 배제'하길 주문하며, 심지어는 '노무현을 지우는 것'이 문재인이 사는 길이라고 조언하는 대학교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야기를 주욱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그런 얘기들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허망한> 얘기인지 공감하시게 되었으리라 믿는다. 무엇보다도 <집권세력>으로서의 <책임과 성찰>을 통해 <신뢰받는> 정부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게 주문해야 할 일은 오히려 그들의 해법과 정반대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상식>이기 때문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의 좌절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며, 오히려 노무현을 떳떳이 내세워야 한다. ? 노무현이야 말로 <원칙과 상식>이라는 기준 하에서 공권력을 <책임있게> 사용하려고 노력했던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망쳐놓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의 회복>을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노무현과 <친노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일전에도 살짝 얘기한 바 있지만 친노의 가치란 노무현과 가까웠던 사람들이 입신 양명을 하고 출세를 하는 것이 아니다. 노무현이 평생을 걸쳐서 이루고자 했던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하여 <원칙과 상식>대로 국가를 운영하고자 했고, 무엇보다 국민을 우선에 두었던 그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친노의 가치임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문재인 캠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언한 것이다. “노무현이 진보였음을 떳떳하게 내세우십시오. 노무현의 원칙과 상식이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는 길이었음을 자신있게 말하십시오. 노무현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무현을 말하는 것이 문재인을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안철수가 말했던 상식 조차도 한꺼번에 포용할 수 있는 가치가 노무현에게서 나온다. 안철수가 그토록 부르짖었던 증오의 종식, 새시대의 비전, 국민통합 역시도 노무현을 들여다보면 거기에 다 포함된다. ? 노무현이 이미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고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캠프와 민주당에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노무현과 함께 동행하며, 노무현의 가치, 친노의 가치를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들이기를 바란다.

 

 

고미생각 드림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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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미생각입니다. ^^;

 

 

이 참에.. 떳떳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못박겠습니다! 문재인 지지는 예전부터 결심했던 바였지만 저는 어제 '타운홀 미팅' 소식을 접하고 아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 대한민국 대통령에 가장 '적임'인 사람은 문재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성장하고 준비가 필요한 과정을 너무 빨리 건너 뛰었다는 점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문재인과 안철수는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는 얘기를 지금까지는 쉽게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타운홀 미팅'에서 보여준 그의 면모에 크게 놀랐습니다. 그가 참여정부 5년과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차근차근 필요한 준비와 과정을 충실히 쌓아왔다는 점이 무척 크게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지나온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온 결과물이 마침내 '타운홀 미팅'에서 빛을 보았다고 해석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역시 '용장 밑에 약졸이 나올 수는 없는 것'이 분명한가 봅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책임과 신뢰"의 무게를 가장 소중히 생각했던 노무현의 동지 문재인이야 말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권력'의 위치로 돌려놓을 적임자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왜일까요? 아프로만님과 저와 유시민이 항상 강조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공권력'을 사용하는 자리입니다. 공권력은 '합법화된 폭력'입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을 다루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중에서 '책임과 신뢰'를 떳떳이 말하고 지킬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문재인 후보 밖에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타운홀 미팅을 보시고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물려받아도 손색이 없겠다며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뛰어난 식견과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 그리고 <원칙과 상식>을 무기로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모두 받들 수 있는 민주통합당의 <정통성 있는> 대선 후보 문재인이라말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제 이름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문재인 후보의 앞날을 충심으로응원합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준비되어 있었던 사람,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자기 소신이 분명한 사람,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책임과 신뢰>라는 말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 저는 공권력을 국민의 <상식>의 자리로 돌려놓을 문재인 후보를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 적극 지지하는 바입니다!

 

 

고미생각 드림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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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미생각입니다. ^^;;

 

1.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군요. 글의 마지막에 출마선언문 전문을 붙여 놓겠습니다만 선언문을 읽고 난 뒤의 소감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째.. 철저히 박근혜 지지자의 눈으로 읽어봤을 때 이번 연설문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긁어준 최고의 명문이라고 부를만 하다는 겁니다.

둘째.. 왜 이런 결론이 나올까요? 흔히 선거공학, 정치공학에서 자주 회자되는 집토끼와 산토끼 비유로 보건대, 박근혜는 박근혜를 통해 지키려는 쪽과 박근혜를 통해 바꾸려는 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연설문을 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 2012년 7월 10일 오후 10시 내용추가.

어떻게 이런 분석이 나오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박근혜로 바꿔보자는 쪽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근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린고 하니.. 대중은 건망증이 심한 게 사실이지만 자신과 관련된 일은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영애 시절 고통받았던 박근혜, 이명박에게 억울하게 물먹어야 했던 박근혜의 과거 상처를 부각시키게 되면 대중들은 자신들의 힘든 처지와 박근혜를 동일시하게 됩니다.

박근혜가 '스토리'를 갖는 후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는 말이죠. 아무리 이 이미지가 그릇된 것이라고 할 지라도 이것이 폭발력을 발휘하게 되면 대세는 누구도 못막게 되는 겁니다.

 

셋째.. 특히나 눈여겨 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이자 특징은 바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듣기엔 이 연설문이야말로 지지자와 박근혜와 대한민국을 등치시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명분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박근혜의 고난이 곧 나의 고난이며, 대한민국의 고난인 셈입니다. 박근혜의 역사가 곧 나의 역사이며, 대한민국의 역사인 셈이 되는 것이지. 고로 박근혜의 꿈이 곧 나의 꿈이며 대한민국의 꿈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쯤되면 얼마전에 박근혜 캠프에서 발표한 슬로건이 생각보다 큰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음을 실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캠프에서 내세운 슬로건이 바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거든요.

넷째.. 이러한 기준과 맥락으로 짚어보건대 박근혜 캠프의 연설문 작성자는 연설문의 컨셉과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내어 그들이 의도한 바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런 역량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그리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닐 겁니다. 그만큼 그녀의 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자들이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죠.  

 

2.

 

모르긴 몰라도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 연설문을 보고 무척 가슴이 뛰었을 것입니다. 이미 앞에서도 지목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금껏 살아왔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와 박근혜의 역사가 하나로 일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말함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현재를 지키려는 자와 박근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려는 자 모두가 만족하고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짐작해보건대 박근혜 캠프는 이번 출사표를 통해서 대선 성공으로 가는 절반의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제 박근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박근혜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확고부동한 명분을 완성시켰기 때문입니다. 명분을 가지고, 목표가 생긴 사람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추진력을 등에 업고 덤벼들게 되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짐작하실 줄로 압니다.

 

3.

 

그렇다면 이런 구도를 등에 업고 만약 박근혜가 순조롭게 당선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가 당선되는 순간, 자신의 이해관계와는 별 상관없이 그녀의 당선과 자신의 만족을 등치시켜 큰 만족감을 얻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기울였던 그동안의 노력과 울분을 보상받았다고 여기겠지요. 그리고 정확히 이 포인트를 노렸던 박근혜 캠프는 바로 그 순간 지지자들에 대한 채무를 전부 소멸시킬 것입니다. 비록 지지자들의 이해관계가 여러갈래로 얽힐 지언정 적어도 당선 후 임기 초중반까지는 박근혜가 어떤 행보를 하든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가 취임하고 나면 그녀의 선택지는 둘 중의 하나로 압축될 것입니다.숨겨뒀던 본색을 드러내어 단숨에 대한민국을 자신의 손아귀에 거머쥐거나, 혹은 정반대로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거울삼아 눈에 띄지 않는 방법으로 지지자들의 환심을 얻어가면서 야금야금 박근혜 공화국으로 바꾸려 할 것입니다. 아마도 (다소 비약적인 에측이라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박원순 시장의 선례를 벤치마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녀가 어느쪽을 선택하든 대한민국이 파멸의 길로 달려간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왜냐고요? 박근혜의 집권은 결국은 대한민국이 항구적인 권위주의, 항구적인 독재의 길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의 출사표를 분석하건대, 상황은 박근헤에게 굉장히 유리한 구도로 흘러갈 것이 명약관화해 보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무얼하고 있습니까? 입으로는 박근혜 당선은 대한민국의 재앙이라면서 열심히 떠들고 있습니다만 실상은 새누리당의 대선전략에 맥없이 끌려다니고 있는 모양새에서 여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민주당 스스로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손을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대선실패는 민주당으로서는 전혀 최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당선이 된다고 해도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나와바리를 함부로 건드리진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박근혜가 그들을 건드린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반대급부의 포지션만 차지할 수 있으면 최소한 기본은 먹고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내부 셈법을 추정해보건대 그들 입장에선 이번 대선에 전력투구해야 할 동기부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을 겁니다. 정 발등에 불 떨어졌다 싶으면 안철수를 끌어다 쓰면 될 것이라는 안이한 (하지만 어떻게 보면 꽤 정확하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인식에 기대고 있을 뿐이죠. 이런 무기력하고 책임감 약한 정당에 박근혜의 대항마,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맡긴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민주당 지지자들은 똑똑하게 깨닫고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대오단결하여 절박한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노력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덧말..

 

하지만 이렇게까지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일 확률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앞에서 지적했던 이유 뿐만 아니라, 만의 하나 민주당 후보 혹은 안철수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 내부의 인사들은 자신에게 예약된(?) 채권을 끊임없이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이고 이는 민주당에 대한 환멸과 기존정치에 대한 혐오로 귀결될 것입니다. (물론 경선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후단협 시즌2가 벌어질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견하고 있는 수순이 되어 있을 정도이지요.)

한마디로 야권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의 앞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노무현 시즌2보다 더 못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일전에 정치달인님께서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그가 민주당이 아닌 새누리당에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민주당을 과연 국민들이 쉽게 지지할까요? 정권 교체라는 알량한 명분만 가지고? 박근혜로도 충분히 이명박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느껴지는데도 말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수차례 이번 대선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있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릴 생각도 아예 없어 보입니다. 참으로 암담할 노릇입니다..




 고미생각 드림 /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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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과 함께 가겠습니다.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박근혜, 이번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삶은 대한민국과 함께 해온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난을 이기고, 꿈을 이뤄가는 위대한 과정을 어린 시절부터 가슴깊이 새겨왔습니다. 어머니가 흉탄에 돌아가신 후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빈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던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그 막중한 일을 해내고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삶은 완전히 다른 길을 가야했습니다. 개인의 삶 대신,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적인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만나고 국민의 애환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저에게는 국민이 곧 어머니였고 가족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제 삶에서 가장 큰 가치였습니다. 아버지를 잃는 또 다른 고통과 아픔을 겪고 저는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해 온 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맞아 무너지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지켜볼 수만 없었습니다.
  
그 고통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오히려 국민 여러분께서 더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당이 두 번이나 존폐의 위기를 맞고 국민들의 불신이 쌓이고 원성이 높아졌을 때 국민 여러분께서는 늘 믿어주고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테러로 목숨까지 위험했을 때도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기적같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 박근혜, 그 동안의 제 삶이 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었다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이제 국민 여러분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해결하면서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국민도 홀로 뒤처져 있지 않게 할 것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다려온 변화 저 박근혜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길을 저와 함께 가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는 침체되고,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칙을 잃은 자본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소득격차 심화라는 거대한 폭풍이 덮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이 있는 분들도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합니다.
  
등이 휘어져라 일해도 노후가 불안하고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육아부담과 교육부담 학교폭력과 먹거리 때문에 불안합니다.
  
집 없는 사람들은 전세값 오르는 것이 불안하고 집 가진 사람들도 대출금 갚는 것이 불안합니다. 그런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부 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18대 대통령이 이끌어갈 향후 5년 동안 이러한 대내외의 도전에 어떻게 응전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여러분의 삶이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절박한 이런 삶의 문제가 아니라 민생과 상관없는 정쟁과 비방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안보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국민은 어디 있습니까? 국민의 삶은 어디 있습니까?
  
그동안 정권이 여러 번 교체되었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국가는 발전했고 경제는 성장했다는데 나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나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야 합니다.
  
과거에는 국가의 발전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의 고리가 끊어졌습니다.
  
개인의 창의력이 중요한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한 시대이고 국민 개개인이 행복해지고 자신의 잠재력과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만 국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의 요구는 바뀌었는데 지금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과 패러다임은 과거방식 그대로입니다. 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합니다!
  
저 박근혜가 바꾸겠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꿈을 향한 노력이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가 발전이 국민 행복으로 선순환되는 '국민행복의 길' 이 길이 저 박근혜가 가고자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입니다!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 저는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지의 확대'를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삼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첫 번째 과제로 저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공정성의 중요성을 간과하였고 그 결과 경제주체간에 격차가 확대되고, 불균형이 심화되어 왔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당한 기업활동은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지만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개입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두 번째 과제로 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문화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등 일자리 창출형 미래 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아이디어 창업과 벤처 창업의 획기적인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수출 일변도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는 쌍끌이 경제를 만들어 내수 중소기업을 키워나가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혁신기술을 끊임없이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세 번째 과제로 우리의 실정에 맞으면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
  
복지가 국민 개개인이 가진 자기 역량을 뒷받침하고 끌어내서 자립·자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
  
국민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틀을 마련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한지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저는 국민행복을 위해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계층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실천해가는 국민행복의 청사진을 마련하겠습니다.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대타협'을 추진하겠습니다. 50년 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듯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통해, 앞으로 5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국민행복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함께하는 행복교육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러한 3대 핵심과제의 핵심은 바로 사람에 있습니다. 저는 지속가능한 국민 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은 최고의 성장정책이자 복지정책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사람을 키우는 것이 국가경쟁력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저 박근혜, 경쟁과 입시에 매몰된 교육을 '함께하는 행복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영유아 단계의 불평등이 평생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영유아의 보육, 교육에 대한 국가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입시에 예속된 초?중등교육을 학생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책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학특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인생 이모작, 삼모작에 대비하여 언제 어디서나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공적 사교육의 대폭적인 확대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기회의 격차도 줄이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육을 바꿔서, 아이들이 꿈을 갖고,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행복을 위한 노력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꿈인 통일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냉전이 끝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남북한은 기초적인 신뢰조차 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북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고 신뢰와 평화의 새로운 한반도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위에 남북한의 신뢰, 국제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된 남북관계를 모색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안보는 확실하게 다지면서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안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도 구축하겠습니다.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가겠습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국민 여러분, 국민행복의 꿈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부터 변해야합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만이 이러한 꿈을 이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공개'와 '공유', '소통'과 '협력'을 정부운영의 핵심원리로 삼아 정보를 독점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부 부처사이에 칸막이를 해소해서 모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공유된 정보는 투명하게 모든 국민에게 공개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부정책의 공감대를 증대시키고 지식과 정보의 독점에서 발생하는 정부의 비효율과 부정부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공유와 공개는 소통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정부와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높여서 자연스럽게 정부와 민간의 협치를 이루어내고 국민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하면 깨끗해집니다. 저 박근혜, 투명한 정부를 통해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신뢰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책은 만드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 동안 정책이 없어서 국민이 불행했던 것이 아니라 약속이 실천되지 않아서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저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한 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는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싸워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 박근혜, 새로운 신뢰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위기도 저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노력하고 하나 하나 신뢰의 탑을 쌓아나간다면 다시 한 번 기적의 승리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신뢰'라는 무형의 사회적 자본이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는 사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꿈이란 마음 속에 씨앗을 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꿈의 씨앗이 있어야만 열정이 샘솟고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민들이 꿈으로만 가졌던 행복한 삶을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입니다.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 머나 먼 길,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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